백제역사유적지구 2

공산성 걷는 방법 — 광복루의 첫 현판은 총독이 썼다

GONGJU · FORTRESS WALK공산성 걷는 방법광복루의 첫 현판은 총독이 썼다公 山 城읽는 시간 약 12분 · 걷는 시간 약 1시간 30분~2시간 30분PHOTO 01 · 공산성 동쪽 봉우리의 광복루(光復樓). 지금의 이름을 얻기까지 자리도, 이름도 한 번씩 바뀌었다.Ashy Minivet · CC0 (Wikimedia Commons)공주 공산성의 동쪽 끝, 해발 110m 봉우리에는 작은 누각이 하나 서 있습니다. 붉은 기둥 위에 '광복루(光復樓)'라는 현판이 걸려 있어 많은 사람이 해방을 기념해 새로 지은 건물로 여깁니다. 그런데 이 누각은 원래 이 자리에 있지도 않았고, 처음 걸린 현판에는 전혀 다른 이름이, 그것도 조선총독의 글씨로 쓰여 있었다고 전해집니다.오늘은 이 누각이 어떻게 산꼭대기..

산성과 성곽 2026.10.18

정림사지 오층석탑 걷는 방법 — 정복자는 비석을 세우지 않았다

BUYEO · HERITAGE WALK정림사지 오층석탑 걷는 방법정복자는 비석을 세우지 않았다定 林 寺 址 五 層 石 塔읽는 시간 약 12분 · 걷는 시간 약 1시간 (박물관 포함)PHOTO 01 · 넓은 절터 한가운데 홀로 선 정림사지 오층석탑. 뒤로 보이는 건물은 강당 자리에 세운 보호각이다.Bernard Gagnon · CC0 (Wikimedia Commons)부여 시내 한복판, 높이 8.33m의 석탑 하나가 1,400년 가까이 같은 자리에 서 있습니다. 백제가 사비로 도읍을 옮긴 무렵 세운 절, 정림사의 탑입니다. 목조 건물은 모두 불타 사라졌는데 이 탑만은 무너지지 않고 남았습니다.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 1층 몸돌을 들여다보면 이상한 것이 눈에 띕니다. 돌 표면을 빼곡하게 채운 한자입니다. 백제..